뉴욕시 불법 리튬이온 배터리 업주 첫 체포
뉴욕시에서 불법 리튬이온 배터리로 사업하던 업주의 첫 체포 사례가 나왔다. 15일 시 소방국(FDNY)은 기자회견을 통해 브루클린의 전기 자전거 숍에서 용의자 티안 리앙 리우(Tian Liang Liu)를 지난 12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우는 체포 당시 지난 2일 FDNY가 방문한 후 단 한 주를 넘겨 다시 자신을 체포하러 왔다며 이른바 표적수사를 주장했지만, FDNY는 반복적 위반행위가 있어 검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혐의는 주거용 아파트서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비인증 전기 자전거 숍을 운영했으며, 수차례 적발에도 시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사관들은 현장에서 ▶15개의 불법 리튬이온 배터리 ▶불법배터리가 장착된 이바이크 여러 대를 발견했으며, 지난해 9월 조사관들이 매장을 발견한 후 네 번째 적발이다. 지난 3월 시의회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에 따라 UL 비인증 배터리를 장착한 이바이크를 포함한 모든 이동 기기의 이용을 금지했다. 앞서 2월엔 FDNY와 셰리프국이 맨해튼 일대의 바이크 숍을 전수조사한 결과 수백개의 비인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발견했고, 수십대의 이바이크 등을 적발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리튬이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불법 리튬이온 배터리 업주